최근 회사에서 레거시 서비스 운영을 맡게 되었는데, 이 서비스로 말할 것 같으면 자그마치 13년 전에 네이버에서 개발한 사내 메신저 서비스이다. 채팅도 할 수 있고 쪽지도 보낼 수 있다. 대략 DAU는 7600명정도여서 부담스러운 트래픽은 아니다. 다만, NCP Classic 환경에 MSA(3개의 서비스와 25개 서버 인스턴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쿠버네티스와 같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사용하지 않다 보니 소스 코드를 수정하거나 디비 점검을 위해서는 일일이 Application 서버들을 수동으로 멈추고 재배포해야 하는 번거움이 있었다.

최근 몇개월 간 이러한 레거시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리눅스 명령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리눅스에 관심이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리눅스 자격증 공부를 하면 체계적으로 리눅스를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 앞뒤 생각 안 하고 '리눅스마스터1급' 필기시험을 신청했다.

 
 
너무 갑자기 신청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조금 쫄리긴 하지만, 난 소위 말하는 '위기주도 학습'을 믿는 사람으로서 일단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몰아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좋아하긴 한다. 물론 고통은 따르겠지만.. ㅠㅠ

 

결론(목표) 

이번 자격증 공부를 통해서, 리눅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내가 만든 Application이 어떤 환경에서 동작하는지 제대로 이해를 해야지 성능튜닝을 제대로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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